오피스 임대차 시장에서의 권역별, 자산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권역별 오피스 공급 시기와 업종별 종사자 수 양극화가 권역 및 자산별 임대료 차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오피스 축소 및 이전, 확대 전략을 세우는데 있어 생산 효율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오피스 임대차 계약에 있어 업종별 수요 차별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과 판교의 주요 임차 업종은 금융, 서비스, IT 업종 합계가 65%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금융업과 IT 기업의 플라이 투 퀄리티 확장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대규모 도소매 기업의 주요 업무 권역 이탈과 건설업의 감평 등이 이어지며 해당 업종의 면적은 소폭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