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는 유통산업의 틈새시장에서 출발해 빠르게 성장하며 2025년에는 오프라인 유통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빠른 배송 수요 증가, 도시 집중화, 외곽 물류센터의 한계 등으로 인해 도심 풀필먼트 거점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배송 서비스는 점차 세분화되고 있으며, 도심 창고 배송은 빠른 공급이 가능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심 내 10km 이내 거점은 3회전 배송이 가능하지만, 외곽 거점은 회전 수가 제한되어 생산성 차이가 큽니다.
기업들은 초기에는 1~2개 광역 거점으로 물류망을 구축하고, 이후 지역별·서비스별로 거점을 확대하며 물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국 3,506개 행정기관 간 거리 기반 접근성 분석을 통해 단계별 최적 물류 입지를 도출했습니다:
- 도입기: 전국 통합 HUB는 천안, 안성, 진천 등 충청권이 유리.
- 성장기: 수도권은 성남, 부천, 고양, 남양주 / 지방권은 영동, 김천, 무주 등.
- 성숙기: 수도권은 4대 권역으로 재편 → 고양, 성남, 시흥, 군포 등 중요성 증가.
- 지방 분리: 호남권(광주, 나주), 경북권(대구, 칠곡 등)도 추가 거점 필요.
결론적으로, 사업 성장 단계에 따라 물류 거점 입지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도심 접근성과 회전 효율이 물류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